기다려야지.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다고 해서 기다렸고.

날이 너무 춥다고 해서 기다렸고.

길이 얼어있다고 해서 기다렸고.

바쁘다고 해서 기다렸고.


계속 기다릴 것 같지만.

언제까지고 기다릴 것 같지만.


과연 정말 그게 언제까지일까?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이 아니길.

사랑이 향하는 방향이 내가 아니여도 좋으니.

사랑을 하는 사람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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