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역사 관련 서적을 좋아하는 편이다.
사실 그대로의 내용이든, 픽션이 가미된 내용(팩션이라고 하더군요.)이든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읽는 편입니다.
이번에 추천하려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이하 "성유날") 처음엔 눈에 확 들어오는 그런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예전부터 몇 번 제목은 봤었는데 딱히 읽고싶다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심심하던 차에 책을 고를 때 딱 눈에 띄어서 구매한 도서인데...
2권 전부 읽기 시작해서 다 읽을 때까지 쉬지 않고 쭉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독서에 대한 열정이랄까요.(...)
최근 독서는 거의 심심한 것을 달래기 위해서 하는 독서였는데...
성유날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시대적 배경과, 남녀간의 사랑, 정치적 풍자, 사람간의 정, 남자들의 우정 등등이 나타나 있는 .. 꽤 복합적인 요소를 첨부시킨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주인공인 김윤희는 조선시대 여자답지 않게 학문적 소질이 뛰어난 여자였습니다.
집안은 꽤 어렵고 하나 뿐인 남동생은 병에 걸려 경제적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김윤희는 학문적 소질을 살려서, 필사(원본의 책으로 사본의 책을 베끼는 작업)나 사수(과거시험장에서 응시자 대신 글을 써주는 사람)의 일을 하면서 돈을 벌게됩니다.
물론, 여자의 입장에서 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남장을 하게됩니다.
그러다 여차저차해서 과거를 보게 됩니다(?????)
거기서 남자 주인공을 만나고........
김윤희는 동생 김윤식으로 변장해서 성균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성균관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요...
남자 주인공인 가랑 이선준은 대물 김윤희(김윤식)에게 사랑에 빠지지만....
자기는 남색이 아니라며...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자 대충 여기까지?!
저렇게 써놓으니까 별로 재미 없어보인다..(???)
아무튼 매우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차기작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도 재미있을 듯.
조만간 구매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 점수는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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